"6일 공직자 소통회의, 선배 공무원과 새내기 공무원 연이어 발표"
김성 군수 “활발한 의사소통 유지하는 조직 건강하고 창의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의 ‘공직자 소통회의’가 공직자 선·후배 간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수 당부의 말은 1월과 7월 두 차례만 실시해 각각 새해 군정방향과 하반기 협조사항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간소화 했다.
나머지 공직자 소통회의에서는 각 부서 희망자와 추천으로 선정된 발표자가 평소 본인이 생각하던 군정 발전의 방향과 개선이 필요한 업무과정, 우수사례 등을 자유롭게 발표한다.
공직 40년을 앞둔 장승호 기획감사실장은 이날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 ‘군민이 원하는 장흥군 공직자 상’이란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장 실장은 장흥읍장으로 재직하면서 읍사무소 앞에 군민들이 이용하는 간이승강장을 설치해, 군내버스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한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을 이어갔다.
공직자들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발상으로 군민들의 생활이 보다 윤택해진다며, 자신감 있고 긍정적인 공무원이 될 것을 당부했다.
뒤이어 강단에 오른 새내기 공무원 정신혁 주무관은 평소 가지고 있던 아토피 질환의 치유를 위해 장흥을 공직 첫 근무지로 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의 자산인 탐진강, 우드랜드, 선학동유채꽃 등과 같이 고유의 자원을 지켜가면서 발전할 수 있는 균형 있는 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짧은 강평을 통해 “활발한 의사소통을 유지하는 조직은 매우 건강하고 창의적이다”며 “앞으로도 공직 내부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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