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후퇴는 아직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날 오후 광주에서 만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능력 있는 총리가 빨리 국정을 맡아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힘이 다 빠진 상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최순실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서 김병준 내정자는 “모른다. 아직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김 내정자는 “트럼프 당선 등 변수로 당면한 문제가 안에서 곪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나 탄핵은 정치권과 국민이 하는 것이다. 조속히 해결돼 정국이 안정되고 국정이 정상화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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