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국방부가 '한일 군사 정보 보호 협정(GSOMIA)' 체결을 서두르자, 정의당이 강하게 반발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한일 군사 정보 보호 협정은 한미일 미사일 방어(MD) 체제의 사전 조치"라고 말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한일 군사 정보 보호 협정은 식민 지배의 역사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 가능성 등 미묘하고도 위험한 문제 때문에 국민적 동의가 크지 않아 이미 2012년 추진이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노회찬 원내대표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밀실 협상을 중단하고 국회의 동의를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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