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해 "녹음파일에 최씨가 지난해 11월 열린 국무회의에 관한 내용과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모금과 관련해 정 전 비서관에게 지시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통화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2015년 다이어리를 임의제출 받은 사실이 없고, 휴대전화 분석에서 지난해 대기업 총수 면담 내용이 확인된 바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검찰은 7일 오전 10시부터 구속 중인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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