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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Q 영업손실 1104억원…매출 1조2900억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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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부문 4분기 수익성 향상 기대…전기차·ESS 시장 성장, 중대형전지 수요 증가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삼성SDI의 3분기 영업손실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SDI는 27일 3분기 매출액 1조2900억, 영업손실 11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2분기(1조3172억원)보다 2.1% 감소했다.
2분기 54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삼성SDI는 3분기에도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오히려 영업손실액이 2배 가량 늘어났다.

삼성SDI는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에 따른 후폭풍 때문에 실적 악화가 예상됐다. 업계의 이러한 전망은 현실로 이어졌다.

삼성SDI 울산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SDI 울산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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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지난해 267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7038억원으로 더욱 증가했다. 2분기에는 영업손실을 542억원으로 줄이면서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낳게 했다. 하지만 3분기에 다시 적자폭이 확대됐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소형전지' 분야는 중국 EV향 판매확대 제한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폴리머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4분기의 경우 폴리머는 미주고객 신모델용 판매로 3분기 차질을 만회할 계획이다.

'중대형전지'는 3분기에 자동차전지 판매 확대로 매출 성장을 이뤘다. 자동차전지는 유럽 주요고객 신규 모델향 판매 확대로 성장이 지속됐다.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전자재료'는 3분기에 반도체와 OLED 중심으로 손익 개선을 이뤘다. D램 수요 회복 속 반도체 소재 물량이 확대됐고, 디스플레이 소재는 업황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를 보였다.

삼성SDI는 4분기 실적과 관련해 "반도체는 D램, NAND 중심으로 수요 성장이 예상되고 미세화에 따른 물량 확대로 견조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편광필름은 무석공장 본격 가동으로 중화권 매출 확대와 수익성 유지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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