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보다 영업익 수직상승, 대형 LCD패널 가격 견조한 상승세
LG디스플레이는 업체 간 경쟁 심화와 원화강세에 따른 환율하락 흐름 속에서도 제품과 기술의 차별화 전략으로 18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판가상승세와 함께 UHD와 IPS 등 차별화 제품 비중 증가와 모바일 신제품의 프리미엄 제품군 운영으로 전 분기(444억원) 대비 628% 증가했다.
전년 동기 기준으로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둔화와 업체 간 경쟁 심화로 매출은 6.1%(7조 1582억원), 영업이익은 2.9%(3329억원)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 3분기 주요 재무지표의 경우 부채비율은 92%, 유동비율은 139%, 순차입금 비율은 19%로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2016년 3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39%, 모바일용 패널이 27%, 노트북 PC 및 태블릿 PC용 패널이 18%, 모니터용 패널이 16%를 차지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016년 4분기 판가는 대형화 추세로 전반적인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40 인치 이상 판가 상승이 예상돼 대형 비중이 높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이익의 개선 폭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상돈 CFO(전무)는 "LG디스플레이는 UHD, IPS와 같은 차별화 기술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며,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노력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올레드(OLED) TV는 지속적인 고객확대 및 다변화 노력으로 프리미엄 TV시장을 공고히 구축해 이익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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