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셋째날 8언더파 폭풍 샷 '3타 차 선두', 서형석 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엎치락 뒤치락'.
이번에는 윤정호(25)가 힘을 냈다. 22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골프장(파72ㆍ715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선두(20언더파 196타)로 올라섰다. 첫날 공동선두로 출발했다가 둘째날 3언더파로 주춤해 서형석(19ㆍ신한금융그룹)에게 선두를 내줬다가 다시 리더보드 상단을 되찾았다.
서형석은 3타를 더 줄였지만 2위(17언더파 199타)로 밀렸다.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12개 홀에서 오히려 1타를 까먹는 난조에 제동이 걸렸다. 다행히 이후 6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2승 챔프' 주흥철(35)은 1언더파에 그쳐 공동 20위(9언더파 207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사실상 3승 사냥이 어렵게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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