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인도지원 문제에 대한 정부 입장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이나, 5차 핵실험 이후 여러 상황이 엄중하고 특별하기 때문에 미국과 다른 상황에서 판단할 필요 있다고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북한의) 핵 개발 역사를 봤을 때 북한은 핵 개발 의지를 확실히 꺾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6자회담이 진행될 때나 제네바 회담 이후에도 핵 능력 고도화를 해왔고 필요할 때는 대화를 중단시키며 도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의 인권 문제와 핵 개발은 평화와 인권이라는 국제적 가치 기준에 위배되는 행위이고 이런 부분은 국제사회와 함께 핵 포기를 끌어내고 인권개선을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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