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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7 리콜 후 美 삼성 고객 40% "삼성폰 안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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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브랜드 美 삼성 고객 1020명 대상 설문조사… 40%가 "재구매 안할 것"
9월 리콜 당시보다 구매 안하겠다는 응답자 비율 6%p↑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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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구매했던 미국 이용자 10명 중 4명은 '갤럭시노트 7'의 두번째 리콜 이후 또 다른 삼성 폰을 구입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BGR은 이커머스 솔루션 업체인 브랜딩 브랜드가 지난 10~11일 1020명의 미국 삼성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46%는 최근 2년 이내 삼성의 스마트폰을 사용했고, 54%는 3년 이상 사용한 고객이었다.

조사 결과 40%의 응답자들은 앞으로 삼성전자가 만든 다른 스마트폰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첫번째 리콜을 실시한 이후인 지난 9월23일 실시했던 설문조사 때는 다시 구매하지 않겠다는 비율이 34%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6%p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노트7 발화와 두번의 리콜 사태를 겪으며 잠재 고객의 상당수를 잃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이미지와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삼성 폰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응답자 중 8%는 구글의 픽셀폰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70%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폰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나머지 30%는 아이폰으로 갈아탈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크리스 메이슨 브랜딩 브랜드 CEO는 "삼성 고객들은 배터리 수명이 삼성을 선호하는 이유로 꼽는데 이번에 같은 이유로 신뢰도가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브랜딩 브랜드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000명의 삼성 고객중 77%는 다른 스마트폰을 배우는 것이 번거로워서 삼성폰을 계속 구입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브랜드를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삼성 스마트폰의 디자인(52%), 사용 습관(33), 배터리(39%), 가격(35%), 다른 브랜드를 선호하지 않아서(28%)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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