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서 박정 의원 지적…보험지원사업 대기업 비중 80%
11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무보의 보험지원 사업 가운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최근 4년간 80%에 이르러 사업의 혜택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돌아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지원액 상위 10대 기업을 살펴보면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80.7%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25%, 28%, 21%, 14%를 점했다. LG전자도 같은 기간 12%→11%→12%→17%를 차지했다.
무보 지원 사업의 대기업 지원 비중은 중소기업의 4배에 달했다. 그 중 삼성전자와 LG전자 두 회사에 지원한 액수는 2012년 37%, 2013년 38%, 2014년 34%, 2015년 30%를 보였다. 반면 중소기업은 각각 15%, 18%, 20%, 25%의 비율을 기록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