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광온 의원이 한국은행의 '소득분위별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득 하위 20%는 소득 증가액 이상을 빚을 갚는데 사용했다.
전체 가구 기준으로 살펴봐도 소득 증가액 대부분은 빚 갚은데 사용됐다. 지난 3년간 전체 가구의 평균 처분가능소득 증가분 448만원 가운데 79.4%인 356만원이 대출 원리금 상환에 지출됐다.
저소득층인 소득 1분위는 원리금상한액 증가 속도도 가장 빨랐다. 소득 1분위의 경우 원리금상환액 증가율이 소득 증가율보다 6.6배 빨랐다. 이어 소득 2분위 5.8배, 소득 4분위 5.0배, 소득 5분위 4.5배, 소득 3분위 3.7배 순이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매달 엄마한테 60만원씩 보내요"…국민 30%의 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