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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찬 에이치시티 대표 “스마트카 시험인증 통해 글로벌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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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치시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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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에이치시티 이수찬 대표는 "무선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스마트카 등 정보통신기술(ICT)산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후 경영 전략에 대해 "미래 성장성이 높은 자동차, 중대형 배터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시험인증 및 교정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에이치시티는 2000년 현대전자산업 품질보증실에서 분사해 별도 법인으로 설립된 시험인증 및 교정 전문기업이다. 이 대표는 현대전자산업 품질보증실장을 거쳐 에이치시티 설립 당시 합류했다. 에이치시티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241억원으로 2012년부터 연 평균 12.9%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 대표는 "에이치시티는 창업 16년밖에 안됐지만 경력으로 따지면 30년 이상의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라며 "전 세계 200여개 국가의 인증서비스를 지원하는 업계 선도기업이다"고 말했다.

에이치시티의 주력사업은 무선통신(RF), 전자파인체흡수율(SAR), 전자파적합성(EMC) 등의 무선통신분야다. 시험인증 매출액의 68.9%가 스마트폰에서 창출되고 있을 정도다.
이 대표는 에이치시티의 주력인 시험인증과 교정 사업 전망과 관련해 "최근 배터리, 전기밥솥 폭발사건 등과 같은 제품의 안전문제가 대두되면서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품의 안정성을 보장받고, 기업은 리콜 등과 같은 대규모 비용 발생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에이치시티의 미국 법인 HCTA는 2013년 국내 최초로 미국인증기관(TCB) 자격을 직접 획득했다. 미국 현지에서 시험부터 인증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대표는 "올해에는 미국 현지 시험소를 구축해 스마트폰 등 북미 무선통신 시험인증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며 "미국뿐 아니라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업체와 교정실 구축을 완료했고, 이란과 인도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기존 인증 업무를 민간에 이양하는 것을 검토 중인데, 내년 하반기 국내 민간인증기관 자격을 획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치시티는 다음달 6~7일 청약을 거쳐 17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는 1만9200~2만2500원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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