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에서는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의 대응, 살수차 살수 허가, 살수차 운용 교육과 현장지휘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김 의원은 민중총궐기 당시 후송된 환자 수 등을 통해 이날 환자는 다른 살수차가 등장했던 시위에 비해 환자가 5배 이상 많았다고 지적했다. 경찰이 예전에 비해 훨씬 강경 대응에 나섰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청문회에는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 최고지휘자였던 강신명 전 경찰청장과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백씨의 두 딸, 구급차운전자 등 18명이 참석한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날 청문회 증인에서 제외됐지만 기관보고를 위해 청문회에 참석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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