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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노트7, 삼성전자 대응책 마련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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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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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을 필두로 최근 발생한 '갤럭시노트7' 폭발 사고 원인 규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갤럭시노트7 출시를 일시 중단했다. 갤럭시노트7 출시 13일만에 내린 조치다. 삼성전자는 1일 "갤럭시노트7의 품질 점검을 위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제품의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갤럭시노트7 폭발 사고와 연관이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7건 이상의 갤럭시노트7 폭발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현재 배터리 결함 등이 폭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용량을 키우면서 시행한 고밀도화 설계 작업에서 안전성 결함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배터리의 충전 회로 결함에 따른 배터리 과충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삼성폰에서는 처음 도입한 USB-C 포트를 통한 고속 충전에서 기술적인 결함이 발생했을 가능성 역시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확실한 원인 규명과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대응 속도와 방법이 흥행가도를 달리던 갤럭시노트7의 향후 추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7의 재공급은 원인규명이 끝난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매분의 전량 리콜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번주 중 현재 사태에 대한 결론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원인 규명을 확실히 해서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응책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갤럭시노트7의 공급 지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선 유통 채널에서는 소비자들의 관련 문의가 잇따랐다. 한 유통점 관계자는 "제품 사전예약분 수령 일자에 대한 문의, 이미 수령한 제품의 환불 절차 관련 문의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온·오프라인 상에서도 많이 소비자들이 불안을 호소했다. 한 갤럭시노트7 구매자는 "제품을 교환·환불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백업 작업을 해뒀다"며 "현재로서는 명확한 게 하나도 없어 삼성전자가 신속히 결론을 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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