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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머리에 공 던진 임창용, 견제구 실책인가 위협구인가

최종수정 2016.08.28 11:03 기사입력 2016.08.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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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사진=아시아경제 DB

임창용.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기아 임창용이 두산 오재원의 머리를 향해 공을 던졌다.

2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기아 타이거즈가 5대 3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9회 초 기아 마무리 투수 임창용이 당시 2루 주자였던 두산 오재원에게 어이 없는 견제구를 던지는 깜짝 놀랄 만한 상황이 연출됐다.

당시 임창용은 9회 초 두산 오재일과 국해성을 각각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오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루가 됐고 오재원의 도루 성공으로 2사 2루가 됐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두산 김재호의 볼카운트 1-1 상황에서 임창용이 2루 견제를 위해 마운드에서 발을 빼며 돌아섰다.
하지만 기아의 유격수 최병연이 2루 커버를 들어오지 않았고, 임창용은 잠시 주춤하더니 이내 2루 주자 오재원에게 공을 던졌다.

깜짝 놀란 오재원은 자세를 낮추며 공을 피했고 공은 중견수 앞까지 날아갔다. 오재원은 당황한 나머지 3루로 뛰지 않고 매섭게 임창용을 바라봤다.

이후 오재원과 두산 김태형 감독은 심판에게 어필했고, 주심이 임창용과 오재원에게 동시에 경고를 주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경기 후 전해진 KIA 측에 따르면 당시 임창용에게 2루 견제 사인이 들어왔는데, 사인이 맞지 않아 유격수가 커버를 들어오지 않아 벌어진 헤프닝으로 위협구는 아니었다.

경기를 본 두산팬들은 SNS를 통해 분노를 표했다. "임창용 같이 오래된 선수가 저런 실수를 할리 있냐" "오늘 벤클 일어나나" "살인마급 견제구" 등 부정적 여론이 많았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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