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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핵무기 있는데 왜 사용 못해" 세번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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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유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유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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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황준호 특파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주위에는 정말 제대로 된 외교 전문가가 없는 것일까?

이같은 물음에 대한 간접적인 답변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미 MSNBC방송 앵커인 조 스카버러는 마이클 헤이든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대담을 진행하며 트럼프가 몇 달 전 한 외교정책 전문가를 만난 얘기를 전했다.

그는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 기간이었던 당시에, 미국의 핵무기 사용이 가능한지를 외교 전문가에게 여러 차례 질문했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가 이 자리에서) 우리가 핵무기를 갖고 있는데, 왜 사용하면 안 되느냐"고 세 번이나 질문했다"며 "트럼프 주변에 왜 외교정책 전문가가 없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헤이든 전 CIA 국장도 본인 주변의 전문가들 가운데 트럼프에게 조언하는 사람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헤이든 전 국장은 "핵무기 사용을 결정하는 순간과 핵무기를 사용하는 순간 사이에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라는 질문에 "핵무기 시스템은 속도와 결단력과 관련된 문제이지, 결정을 위한 토론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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