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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그물'·김지운 '밀정'·'굿뉴스'3편 베니스영화제 초청, 김기덕은 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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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지운 감독의 '밀정', 김기덕 감독의 '그물'

왼쪽부터 김지운 감독의 '밀정', 김기덕 감독의 '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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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제 7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총 3편의 한국영화가 진출했다. 한국영화 '그물'(감독 김기덕)과 '밀정'(감독 김기운)이 비경쟁 부문(Out of Competition)에, '굿 뉴스'(감독 지오바니 푸무)가 경쟁 부문인 오리종티(Orizzonti)에 초청됐다.

김기덕 감독의 '그물'은 남한에 표류하게 된 북한 어부의 이야기다. 영화 '피에타'로 2012년 황금사자상(최고상)을 수상한 이후 일곱 번째 베니스 행이라 눈길을 끈다. 앞서 '섬', '수취인 불명', '빈 집', '피에타', '뫼비우스', '일대일'의 영화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바 있다.
김지운 감독의 '밀정'은 1920년대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항일무력단체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회유와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알베르토 바르베라 집행위원장은 "스파이 서사극 '밀정'을 아직 보지 못한 관객들은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김지운 감독의 독창적인 스타일과 배우들을 발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인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비경쟁부문(Out of Competition)은 그 해에 가장 중요하게 손꼽히는 작품들이 최대 18편까지 선정된다.
역대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한국 영화로는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 임권택 감독의 '화장', '천년학' 등이 있다.

또한 경쟁작에 초청된 '굿뉴스'는 이탈리아 출신 지오바니 푸무 감독이 연출을 맡은 한국 영화다. 감독을 제외한 모든 스태프들이 한국 사람이며, 한국의 사회문제를 주제로 다뤘으며 이탈리아 영화가 아닌 외국 영화로 분류됐다.

'굿 뉴스'가 진출한 오리종티 경쟁부문에는 문소리가 한국배우로서 최초로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눈길을 끈다.

한편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8월31일부터 9월10일까지 열린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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