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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브렉시트 영향 차단 글로벌 공조 강화"

최종수정 2016.07.18 17:14 기사입력 2016.07.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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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 대사와 만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브렉시트)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양국간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유 부총리는 "세계경제가 저성장과 브렉시트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그 어느때 보다 글로벌 공조가 긴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브렉시트 영향 차단을 위한 'G7 재무장관 긴급공동성명 발표'와 같이 G20 차원에서도 글로벌 정책공조를 강화한다는 확고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은 글로벌 금융안정망 강화의 일환으로 국제금융체제 개선을 위한 성과도출에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금융안전망 구축에 대한 G20의지를 시장에 전달해 부정적 파급효과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월시 대사는 "브렉시트 이후 국제금융 시스템의 취약성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글로벌 협력체제를 통해 국제금융 시스템의 취약성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유 부총리는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한-캐나다 협력이 긴밀하게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유 부총리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양국간 경제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양국의 교역구조가 상호보완적일 뿐만 아니라 기업진출 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양국의 성장과, 무역확대, 소비자 후생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향후 양국이 함께 투자여건 개선노력 등 FTA 활용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월시 대사는 "한-캐나다 FTA로 캐나다산 농수산물의 대한국 수출과 한국산 자동차, 핸드폰 수입이 증가하는 등 양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유 부총리는 정부가 TPP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이와 관련한 양국의 협력 강화를 당부했으며, 월시 대사는 한국의 TPP 가입에 대한 관심을 잘 알고 있고 향후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양국간 공조 필요성과 경제협력 강화 필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라며 "향후 양국 경제관계 심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대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대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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