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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LVMH 등 'K-뷰티'에 눈독 들이는 세계 큰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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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베인 캐피털 사모투자, 카버코리아 지배 지분 인수
루이뷔통모에헤네시, 클리오 지분 사들일 예정

골드만·LVMH 등 'K-뷰티'에 눈독 들이는 세계 큰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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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해외 유명 기업과 사모펀드가 'K-뷰티'에 눈독 들이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베인 캐피털 사모투자는 18일(현지시간) 6억7500만 달러(약 7671억원)를 투자해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 카버코리아의 지배 지분을 인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도 이번 주 안에 클리오 코스메틱 지분을 사들일 예정이다.
베인 캐피탈과 골드만삭스의 지분 인수에도 카버코리아의 창립자인 이상록 대표는 회사의 소수 지분을 보유하면서 경영 일선에 계속 참여할 계획이다. 1999년 설립된 카버코리아는 A.H.C 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업체로, 올해 1~5월에만 매출이 1억3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200% 이상 신장했다.

베인 캐피탈과 골드만삭스로부터 새롭게 확보된 자금을 통해 카버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중국 화장품 시장 등 해외 시장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에스티로더는 닥터 자르트 등을 보유한 한국 해브앤비를 인수했으며, 홍콩 부동산업체인 신세계 개발도 잇츠스킨과 손을 잡고 중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해외 유수 기업들이 국내 화장품 기업에 적극 투자에 나선 건 한류를 타고 중국 등 아세안 시장에서 'K-뷰티'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11년 이후 국내 화장품의 대(對) 중국 수출이 연평균 50% 이상 증가했다.

김현석 골드만삭스 매니징 디렉터는 "전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화장품 시장 중 한 곳이 한국이고,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해외 수요는 날로 급증한다"며 "골드만삭스는 이번 카버코리아 투자 사례와 같이 한국 기업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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