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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방학 중 취업준비에 평균 73만원 지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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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압박 때문에" … 자취생 50.4% "방학에도 집에 안가"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대학생들이 방학 중 취업 준비에 지출하는 비용이 평균 73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취업에 대한 부담감에 자취생의 절반 가량은 방학에도 집에 내려가지 않고 취업 준비에 매달리겠다고 답했다.
15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이 여름방학을 앞둔 대학생 18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대학생의 44.6%가 방학 중 '취업준비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취업에 대한 부담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높아져 대학 4학년생의 경우 66.0%가 취업준비에 대한 압박감을 호소했다.

이어 방학 중 해야 하는 일 2위는 아르바이트(15.1%), 3위는 자격증 취득(11.9%)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어 공부(10.5%), 학점관리 및 학과공부(8.9%), 인턴십 프로그램(2.0%) 등도 방학 중에 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을 느끼는 일로 꼽혔다.
이들 대학생들에게 방학 동안 필요한 경비를 물은 결과, 평균 73만원을 취업 준비에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학년별로는 4학년이 75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3학년 69만6000원, 2학년 67만8000원, 1학년 56만8000원 등이었다.

응답 대상자 가운데 자취를 하고 있다고 밝힌 대학생 601명에게 방학 중 어디에서 생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50.4%가 '본가에 내려가지 않고 자취생활을 계속 하겠다'고 답했다. 방학 중에 집에 내려가지 않겠다는 응답은 여학생(47.9%)보다는 남학생(54.7%)에게서 높았으며, 4학년이 61.9%로 가장 높았다.

집에 내려가지 않는 이유로는 역시 '취업준비(37.8%)'가 1위로 꼽혔다. 이어 아르바이트(24.7%), 계절학기 수강(15.5%)이 뒤를 이었고 '그냥, 내려가지 않는 편이 편해서(9.2%)', '자취방을 뺄 수 없어서(7.6%)' 등의 응답도 있었다.

반면 방학 때 집에 내려가겠다고 밝힌 대학생들은 '자취에 소요되는 생활비 부담(26.8)'과 '놀고 쉬려고(20.5%)', '가족이 보고 싶어서(17.8%)' 등을 이유로 꼽았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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