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외교부는 15일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군중을 향한 트럭돌진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 각각 비상대책반을 가동 중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니스에 영사를 급파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작년 11월 파리 테러 이후 프랑스 정부는 대테러 경보단계를 공격단계(최상급)로 유지하고 있다"며 "니스 및 일대 지역에 계신 우리 국민은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이번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 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해외안전여행 영사콜센터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또 사고 인근 지역에서 우리 국민 피해를 목격했거나 주변에 우리 국민 피해를 알고 있으면 주프랑스 한국대사관(+33 (0)6 8028 5396)이나 영사콜센터(+82 2 3210 0404)로 신고를 당부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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