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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미국 중서부 포트세일즈…인천신항 신규 물동량 유치

최종수정 2016.07.11 09:52 기사입력 2016.07.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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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인천신항 신규 물동량 유치를 위해 미국 중·서부지역의 화주와 포워더(운송주선사업자)를 대상으로 포트세일즈를 펼친다.

항만공사는 지난해 6월과 올 3월에 개장한 인천신항의 2개 컨테이너터미널이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냉동냉장 화물을 더 많이 유치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유창근 사장을 단장으로 한 세일즈단은 10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북미 신규화물 창출 및 신규항로 추가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LA/롱비치항은 인천항과 미주대륙을 연결하는 G6 얼라이언스 선대의 'CC1'(Central China 1) 노선 서비스 기항지이자 미국 서안을 대표하는 항만으로 지난해 컨테이너 1535만TEU를 처리,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 10위에 랭크돼 있는 항이다.

세일즈단은 시카고 등 미국 중부지역에 있는 대형 축산물 화주회사들을 상대로 수도권 소비시장을 타깃으로 할 경우 남부권 항만보다 육상운송 비용이 싸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는 인천항의 입지적 비교우위와 인천신항의 서비스 현황, 시설 및 화물처리 능력 등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축산물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동 또는 냉장된 상태에서 전기가 공급되는 전용 컨테이너에 실려 움직이기 때문에 일반 컨테이너 화물보다 운송비용이 훨씬 비싸다.

냉동·냉장 화물을 많이 유치할수록 해당 노선의 수익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항만공사는 CC1 서비스를 빨리 안정화시키고 노선 추가개설 가능성을 높여줄 타깃화물로 냉동·냉장 축산물 유치 마케팅에 집중해 왔다.

이번에 방문할 회사들은 JBS, Tyson Foods, Cargill 등으로, 올들어 테스트 반입 형태로 미주산 냉동·냉장육을 인천항에 보내고 있는 JBS를 비롯해 수출화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면서 잠재고객, 비즈니스 파트너가 원하는 형태의 운영 서비스 제공을 약속해 인천항으로 더 많은 배와 화물을 유도하겠다는 것이 세일즈단의 구상이다.

이어 CC1 서비스에 자사 화물을 실을 권한을 확보하고 있는 G6 소속선사 MOL의 미국사무소를 방문해 물동량 유치 마케팅도 펼친다.

아울러 세일즈단은 한국과 미주 간에 많은 화물을 처리하고 있는 KALA(미주한인물류협회)를 찾아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LA항을 사용하는 미국 서안지역 한인포워더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이들이 원하는 형태의 서비스 제공에 대한 믿음을 심어줌으로써 인천항으로 더 많은 배와 화물을 유도할 방침이다.

유창근 사장은 "이번 세일즈는 그동안 집중해 왔던 해운선사를 넘어 포워더와 화주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마케팅보다 한 단계 더 의욕적이면서도 어려운 시장개척 활동"이라며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원양항로와 인천신항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마케팅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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