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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3위 "악, 18번홀 해저드~"(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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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최종일 2오버파 부진, 노르드크비스트와 랭 3개 홀 연장전 돌입

박성현이 US여자오픈 최종일 1번홀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샌마틴(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박성현이 US여자오픈 최종일 1번홀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샌마틴(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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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국내 넘버 1' 박성현(23)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사냥이 무산됐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 코르데바예골프장(파72ㆍ6752야드)에서 끝난 올 시즌 세번째 메이저 71번째 US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3위(4언더파 284타)에 그쳤다. 오전 8시30분 현재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브리타니 랭(미국)이 동타(6언더파 282타)를 이뤄 3개 홀 연장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1타 차 2위로 출발해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었다. 2번홀(파4) 보기를 3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지만 12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 다시 1타씩을 까먹었다. 특히 15번홀(파5) 버디로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한 상황에서의 마지막 승부수가 아쉬웠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온'을 시도하다가 두번째 샷이 그린 왼쪽 워터해저드에 빠지면서 보기를 적어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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