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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MMF 빠진 자금, 또다른 안전자산으로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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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최근 자금이 빠져나갔다. 그러나 정작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에서는 돈이 유출되고 있는 반면 또다른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MMF에서 유출된 자금은 총 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MMF는 국공채나 기업어음(CP)에 단기로 투자해 얻는 수익을 되돌려주는 상품으로 수익률이 예금 금리와 비슷해 신용등급이 높은 상품에만 투자하며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이같은 이유로 증시가 불안정할 경우 통상 MMF에 자금이 증가하고 반대면 감소한다. 실제로 코스피가 1800선까지 주저앉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1월과 2월, 당시 MMF에는 각각 16조7000억원, 6조3000억원이 유입됐다.

그러나 최근 MMF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예상과 달리 중위험ㆍ안전자산으로 유입되고 있다. 지난달 MMF의 자금 유입ㆍ유출 경로를 보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형 펀드에 유입된 자금이 2조1000억원이었던 반면,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국내 주식형과 해외 주식형에서는 각각 전월말 대비 9000억원, 5000억원이 유출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유럽 등 주요국들의 기준금리 약세에 대한 기대감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이와 함께 중국 경제성장세 둔화, 최근 발생한 브렉시트로 인해 글로벌경제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도 증가되는 추세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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