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지구 온난화로 슈퍼 태풍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온이 28도가 넘는 적도 서태평양과 인도양을 웜풀(Warm Pool)이라 부르는데 이 웜풀 팽창이 슈퍼 태풍을 늘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팀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인간 영향의 인도-태평양 웜풀 팽창’ 논문을 과학잡지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실었다.
이는 열대지방이 확대돼 과거보다 북쪽인 필리핀 인근에서도 태풍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필리핀 부근에서 발생하면 사흘 만에 한반도가 강한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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