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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시승기 3.0]강해진 영국신사 '재규어 올 뉴 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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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올 뉴 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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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1998년 '현실로 나타난 꿈의 차'라는 찬사를 받으며 등장한 XF는 재규어가 이룬 혁신적 변화와 나아갈 미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델이다. 8년만에 새롭게 변신한 올 뉴 XF는 진보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새로운 첨단 테크놀러지가 완벽한 조화를 이뤄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으로 돌아왔다.

◆영국신사다운 고급스러움= 재규어 디자인의 핵심인 뛰어난 프로포션과 우아하고 날렵한 라인이 결합된 올 뉴 XF는 첫 눈에 영국신사의 품격이 느껴졌다. 더욱 가파르게 꺾인 프론트 엔드와 길어진 휠 베이스 및 짧은 프론트 오버행은 견고함과 역동성을 동시에 나타낸다. 대담한 프론트 그릴과 하단에 위치한 에어 인테이크는 당당한 인상을 표출하며 올 뉴 XF의 강력한 성능을 암시한다.
차문을 열고 올라타니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의 명성에 걸맞는 럭셔리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최고급 품질의 가죽으로 마감된 시트, 독특한 로테이팅 에어 벤트와 대시 보드를 가로지르는 강렬한 마감의 알루미늄 피니셔, 은은한 형광 블루 컬러의 조명은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시동을 걸자마자 회전하며 열리는 에어벤트와 솟아오르는 셀렉터 레버는 재규어를 탔음을 실감하게 해줬다.

다만 뒷좌석의 경우 레그룸 15mm, 무릎공간 24mm, 헤드룸 27mm 확대됐다고는 하나 경쟁차에 비해 넓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재규어다운 민첩함=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XF 20d 포트폴리오로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묵직하게 치고 나갔다. 시작은 묵직했지만 속도를 높일수록 민첩하면서도 경쾌함이 느껴졌다.
재규어의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재규어가 자체 제작한 고성능, 고효율 엔진이다. 첨단 알루미늄 소재를 바탕으로 뛰어난 경량화 및 높은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며 180마력의 최고 출력과 최대토크 43.9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고속 주행이나 급회전 구간에서도 안정감이 느껴졌다. 특히 안정적인 코너링이 일품이었는데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브레이크를 독립적으로 제어해 급격한 코너에서 차량의 코너링 성능과 제어력을 극대화한다.

올 뉴 XF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은 혁신적 경량화로, 차체 중량이 기존 XF 대비 약 190kg 이상 가벼워졌으며 차제 강성은 28% 이상 강화됐다. 이를 바탕으로 50 대 50에 근접한 최적의 차량 무게 배분을 완성해 역대 재규어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했다. 또한 더블 위시본 전륜 서스펜션과 인테그럴 링크 후륜 서스펜션 시스템은 정교해진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역대 재규어 중 가장 진보된 모델다운 스마트함= 올 뉴 XF는 최고 수준의 다양한 첨단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역대 재규어 중 가장 진보된 모델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롭게 적용된 '인컨트롤 터치 프로'는 재규어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최첨단 10.2인치 터치스크린과 함께 혁신적 반응속도와 향상된 멀티태스킹 기능을 제공한다.
재규어 올 뉴 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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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심플한 가상 계기판이 시선을 끈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12.3인치 풀-HD 가상 계기판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그래픽 인터페이스, 첨단기능을 결합해 보다 즐거운 주행을 도와준다. 운전자의 선호에 따라 4가지 디스플레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관련정보가 가상 계기판에 표시돼 더욱 편리한 주행이 가능하다. 재규어 최초로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은 혁신적인 레이저 기술로 주행속도, 기어변속, 내비게이션 등을 포함한 가상 이미지를 윈드스크린에 투사해 운전자가 시선을 전방에 고정할 수 있도록 한다.
올 뉴 XF 제원표

올 뉴 XF 제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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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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