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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충격]獨경제장관 "오늘은 유럽에 끔찍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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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4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확정되자 지그마이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 겸 경제장관이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유럽에 끔찍한 날"이라고 언급했다.

독일은 줄곧 영국의 EU 잔류를 지지해왔다. 전날 독일 대중지 빌트가 1면 헤드라인을 통해 "만약 여러분이 유럽연합(EU)에 남는다면 우리는 윔블던의 골마저 인정할 것입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오심사례로 꼽혀온 1966년 영국 월드컵 영국과 독일 간 결승전에서의 골까지 양보하면서 영국의 EU 잔류를 염원하는 간절함을 나타낸 것이다.

한편 영국 국민투표는 개표 89%가 완료된 상황에서 탈퇴가 51.9%로 잔류를 3.8%포인트 앞서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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