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수은 혁신 및 기능강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수은은 혁신방향을 크게 '필수적인 정책금융 지원 강화'와 '엄정한 경영관리 체계 확립' 등 두 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세부적으로는 건전성 선제관리, 책임경영 강화, 수출 전략산업 육성 등 5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이를위해 수은은 이달 초 발표한 국책은행 쇄신안에서 조선과 해운업에 특화된 전문가로 꾸려진 '기업구조조정 전문위원회'와 '외부 자문단'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관련 인력도 20여명 더 충원하기로 했다.
이날 수은이 발표한 과제는 외부컨설팅을 통한 조직진단과 경영평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오는 9월까지 세부 실행방안을 구체화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은은 이달 초 국책은행 쇄신안에 들어있던 2개 본부 축소, 연봉 삭감 등 비용절감, 사외이사 비율 확대, 기재부 경영평가 별도 도입, 유관기업 재취업 금지 등 내용도 속도를 내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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