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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부실채권비율 2020년까지 2% 이하로 낮출 것"

최종수정 2016.06.23 10:27 기사입력 2016.06.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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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정책금융 강화와 조직 쇄신 등을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발표했다. 수은은 특히 2020년까지 부실여신 비율을 2%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수은의 지난 1분기 말 기준 부실여신 비율은 3.35%였다. 수은은 또 조선ㆍ해양플랜트에 편중된 여신 포트폴리오를 성장유망산업으로 다변화하겠다고 했다.

수은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수은 혁신 및 기능강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수은은 혁신방향을 크게 '필수적인 정책금융 지원 강화'와 '엄정한 경영관리 체계 확립' 등 두 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세부적으로는 건전성 선제관리, 책임경영 강화, 수출 전략산업 육성 등 5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이를위해 수은은 이달 초 발표한 국책은행 쇄신안에서 조선과 해운업에 특화된 전문가로 꾸려진 '기업구조조정 전문위원회'와 '외부 자문단'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관련 인력도 20여명 더 충원하기로 했다.
수은은 또 여신심사 과정에서 신용등급에 의존한 심사방식에서 탈피, 맞춤화된 심사방식을 도입해 부실재발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했다. 수은은 특히 서비스ㆍ인프라 등 성장유망산업에 대한 맞춤형 평가모델을 개발해 조선, 플랜트 분야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했다. 김진섭 수은 경영기획팀장은 "심사를 꼼꼼하게 해서 부실여신비율을 2020년까지 2% 이하로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은이 발표한 과제는 외부컨설팅을 통한 조직진단과 경영평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오는 9월까지 세부 실행방안을 구체화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은은 이달 초 국책은행 쇄신안에 들어있던 2개 본부 축소, 연봉 삭감 등 비용절감, 사외이사 비율 확대, 기재부 경영평가 별도 도입, 유관기업 재취업 금지 등 내용도 속도를 내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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