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익혀먹기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해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최근 감염병 표본 감시 결과 수족구병의 유행이 지속되고,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의 시작으로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손 씻기, 익혀먹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0~6세)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접촉성 감염병으로 발열, 피부 발진 및 입안의 붉은 반점 또는 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지만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중증 질환이 동반될 수 있어 고열,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손 씻기의 생활화, 장난감·놀이기구의 철저한 소독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감염병이 의심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고, 수족구병의 경우 가장 전염력이 강한 발병 후 1주일간 확산 방지를 위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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