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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음주운전도 3진 아웃인데…靑, 왜 박승춘 감싸나"

최종수정 2016.06.20 09:44 기사입력 2016.06.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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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박승춘, 왜 자꾸 5·18과 광주시민 자극하나…경질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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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0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관련해 "음주운전도 3진 아웃이 있는데, 문제 있는 박 처장을 청와대가 왜 감싸고 도는 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미 국민들로부터 퇴출 1호로 지목된 박 처장이 자진사퇴는 커녕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모독하는 기행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보훈처는 오는 25일 6·25 기념식 때 광주에서 11공수특전여단의 시가행진을 추진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11공수여단은 지난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진압군으로 나선 부대다.

박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어떻게 광주 금남로에서 11공수여단이 참여하는 6·25 기념식을 행 할 수 있는지 그 발상 자체를 의심한다"며 "이번에도 박 처장을 해임하지 않으면,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 광주 5·18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이미 야3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은 (박 처장에 대한) 해임촉구결의안을 제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며 "야당 원내수석부대표 간에 결의안을 만들어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주선 최고위원도 이와 관련해 "(11공수여단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전두환 군사정권이 들어서기도 전에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의 부당한 지시 속에서 계엄군으로 진압작전을 펼친 부대인 만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왜 자꾸만 이렇게 5·18 정신을 비하하고 광주 시민을 자극하는 행동만 골라서 하는지 그 저의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 이 기회에 안하무인인 박 처장은 반드시 경질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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