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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올해 의미있는 실적 개선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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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보고서…“이마트 모든 사업 영업에서 경쟁 심화”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현대증권은 16일 이마트에 대해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시장의 성장과 경쟁사의 출점 확대 등으로 올해 의미 있는 실적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22만 원과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올해 이마트의 긍정적인 요소로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의 성장과 김해공항 면세점 영업종료, 신세계 푸드 성장, 해외사업의 점포 정리에 따른 실적 개선 등을 꼽았다. 트레이더스의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부정적인 요소로는 대형마트 사업의 성장 정체와 편의점, 슈퍼마켓 사업의 실적 부진을 꼽았다. 대형마트 사업의 성장률(전년 동기 대비)은 4월 4%, 5월 -4%였으며 6월 추정치는 8%이다. 6월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예상되는 이유는 지난해 6월 성장률이 -8%인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현대증권은 이마트의 2분기 영업이익으로 별도기준 959억원, 연결기준 765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16% 높은 수치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 모든 사업 영역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향후 온라인 사업과 창고형 매장 사업의 비중이 커질수록 전사 실적 또한 의미있게 개선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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