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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옵서예"…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개막

최종수정 2016.06.13 19:23 기사입력 2016.06.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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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일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혼자옵서예"…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개막

[제주=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전국 문화예술인들이 제주에 모였다. 제9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13일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개막했다.

'혼저옵서(어서 오세요) 제주로! 하영봅서(많이 보세요) 문화를!'을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3박4일 동안 도내 주요 지역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제주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했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배우 장현성과 발레리나 김주원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 순서에서는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문화예술회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문화예술인을 격려하는 시상식과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아트마켓’이다. 13일부터 14일까지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 600여명과 공연예술단체·기획제작사 관계자 1000여명이 참여해 공연을 사고파는 장이다.

최대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지원부장은 1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아트마켓(PAMS)이 국내 공연예술인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장이라면 해비치 페스티벌의 아트마켓은 국내 유통에 방점을 둔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가계약서를 배포해 공연 계약을 좀 더 용이하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아트마켓에서는 150개 단체가 부스 전시를 운영하며, 쇼케이스를 통해 15개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지난해 아트마켓을 통해 성사된 공연 계약은 162건으로 평가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약 186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했다. 최대원 부장은 "지난해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행사가 축소·연기된 걸 고려하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더 큰 성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제작 프로그램 제안 설명회, 다양한 기업과 문화기관이 참여하는 '라운드 테이블' 등을 통해 공동 제작과 문화예술 후원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제주도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아트센터, 국립제주박물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등 도내 주요 공연장에서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의 '펀펀펀 재즈'(fun fun fun jazz), 명창 안숙선의 '토선생 용궁가다' 국악인 김성녀의 1인극 '벽속의 요정', 연극 '염쟁이 유씨' 등 스페셜 공연이 펼쳐진다.

11∼15일에는 제주 곳곳에서 제주인(in)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프로축구 경기 하프타임에 선보이는 공연을 비롯해 제주공항, 이중섭거리, 야영장, 간세라운지, 초·중학교 등 도내 11곳에서 25개 문화예술공연 단체가 도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15일에는 한국·중국·호주 3개국 문화예술기관 단체가 참여해 공연유통 사례를 소개하고 국제교류 협력 네트워킹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행사는 16일 오전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jh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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