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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 10월 상장…동남아 선점 주력

최종수정 2016.06.13 14:31 기사입력 2016.06.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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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균 대표가 역삼동 사무실에서 상장 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신창균 대표가 역삼동 사무실에서 상장 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4번 타자가 1번 타자로 나섰다면 주변의 기대가 크다. 상장 후 동남아시아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

2010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 애드 네트워크 서비스 '카울리(Cauly)'를 선보인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의 신창균 대표의 포부다.

FSN은 90여개 스타트업을 계열사로 둔 옐로모바일그룹 중 상장을 추진하는 첫 번째 회사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 과의 합병을 통해 오는 10월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FSN은 창업 6년 만에 2500만명이 넘는 순방문자(UV)와 1만2000여개의 제휴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최대 '애드 테크(디지털 광고 기술)' 회사로 성장했다.

신 대표는 창업 초기 모바일 애드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낮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창업 당시 광고 상품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보다 모바일 광고 관련 강연을 통해 들어오는 수입이 더 많았다는 것이다. 그는 "세일즈를 위해 대기업 임원을 만나면 '애드 네트워크 서비스가 뭐냐' '도대체 카울리가 뭐냐'고 묻는 통에 3년 동안 대기업 강연을 다니면서 카울리와 회사를 알렸다"고 말했다.
카울리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에 개인별 최적화된 광고를 내보내는 플랫폼이다. 피키캐스트와 쿠차차, 핫철이 등 앱 화면 상ㆍ하단 등에 띠로 된 광고들이 바로 FSN의 작품이다.

신 대표는 업계 일각에서의 모바일 광고시장 성장성 한계 지적에 대해 "스마트폰시장 고성장 시기는 지났지만 모바일 광고시장은 여전히 성장 중"이라며 "모바일 광고시장은 연간 40%씩 성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실제 FSN의 매출액은 2012년 80억원에서 2015년 24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신 대표는 올해 상장 후 들어오는 공모자금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국내 100대 대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지만 모바일 광고시장 성장 가능성이 큰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신 대표는 "2018년 해외 매출액은 300억원, 총 매출은 1000억원이 목표"라면서 "국내에 쏠려 있는 매출 비중을 국내와 해외 각각 5대 5로 균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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