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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개원, 정세균 의장 "개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할 일"

최종수정 2016.06.13 11:35 기사입력 2016.06.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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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사진=아시아경제DB

정세균 국회의장.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20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입법부 수장으로 선출된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이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개원사에서 정 의장은 "내년이면 소위 87년 체제의 산물인 현행 헌법이 제정된 지 30년이 된다"며 "개헌은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개헌은 결코 가볍게 꺼낼 사안은 아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외면하고 있을 문제도 아니다"라며 "개헌의 기준과 주체는 권력이 아니라 국민이며, 목표는 국민통합과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장으로서 20대 국회가 변화된 시대,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헌정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주춧돌을 놓겠다"고 개헌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정 의장은 20대 국회의 지향점을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헌법정신을 구현하는 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로 제시했다.
그는 "무항산(無恒産) 이면 무항심(無恒心)이란 말이 있듯, 정치의 기본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경제국회로서 국민에게 힘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입법·행정·사법의 삼권이 조화를 이루는 '능동적 의회주의' 헌법정신을 구현해야 한다"며 "정부입법을 통과시키는 기능에만 머물러선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도탄에 빠진 민생경제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갈등과 분열의 상처를 치유해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국회가 앞장서야 한다"며 "나아가 통일 한국의 밑그림까지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회 개원식엔 박근혜 대통령과 20대 국회의원, 5부 요인, 청와대 수석 참모진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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