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10일 채권시장에서 신규발행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0.155%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 전망으로 인해 투자금들이 안전자산인 국채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해외 금융시장에서도 장기금리가 하락하는 추세다. 영국의 EU 탈퇴 우려로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미국은 금리인상 관측 지연에 10년 만기 국채가 1.6%대로 떨어졌다. 사노 카즈히코 동해도쿄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시장의 장기채권 금리 하락이 일본에도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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