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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글로벌 운용사와 협력한 해외펀드 잇단 출시

최종수정 2016.06.07 10:57 기사입력 2016.06.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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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로스차일드 등과 협업…고객들의 상품 선택의 폭 넓혀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올해부터 해외주식펀드에 대한 비과세가 부활되면서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글로벌 운용사와 손잡고 차별화된 해외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7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달 31일 '한국투자SS글로벌자산배분증권투자신탁'을 출시했다. 이 펀드에는 출시 하루 만에 약 98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이 펀드는 2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지닌 글로벌 자산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State Street Global Advisors)에서 운용자문을 맡았고, 해외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주식, 채권, 실물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이에 앞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달 20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기업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 '웰링턴 글로벌 퀄리티 증권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펀드 수탁고 기준 세계 14위, 기관자금 기준 세계 8위인 웰링턴자산운용(Wellington Management)에서 위탁운용한다.

삼성자산운용도 지난달 26일 '삼성 유럽가치배당 펀드'를 출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월 관리자산이 약 200조원에 달하는 유럽의 대형 자산운용사인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EdR)그룹과 펀드 교차판매 등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 펀드는 유럽 배당주와 가치주에 동시 투자하는 상품으로, 삼성자산운용 런던 현지법인이 위탁운용하고 로스차일드그룹이 투자자문을 한다.
자산운용사들이 해외 금융기관과 협업해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들이 오랜 기간 동안 펀드를 운용하면서 쌓은 운용 전략과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운용사들보다 글로벌 투자경험이 많은 글로벌 운용사의 운용 전략과 서비스를 협업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도 제공한다는 것이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자산운용사들이 해외에 펀드를 설정하는 수출의 개념인 시카브(SICAV)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부터는 자산운용사들이 펀드의 수입이라는 측면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고객들의 상품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으며 일반 고객이 접하기 어려운 해외 유수의 상품들을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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