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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료현장 혁신할 '시민 아이디어' 제작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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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메이커톤'에서 대상을 받은 '인형 수액기'

'헬스케어 메이커톤'에서 대상을 받은 '인형 수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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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서울시가 '헬스케어 메이커톤(Make-A-Thon)'에서 나온 시민 아이디어를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제조·투자회사와 연계하는 방안 마련에 나선다.

메이커톤은 메이킹(Ma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간단한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경진대회다.
시는 '메이커톤'을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한 '헬스케어 메이커톤'을 지난달 21~22일 개최한 바 있다. 시민 참가자들은 서울의료원 등 13개 시립병원이 선정한 '서비스 혁신과제 해결'을 주제로 다양한 시제품을 만들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총 15개 시제품이 탄생했다. 대상은 인형 안에 수액기를 넣은 '인형 수액기'가 받았다. 오랫동안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도 두려움 없이 수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 보통 수액기는 높은 곳에 걸어두고 수액을 떨어트리는 방식이지만 이 제품은 낮은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펌핑 기술을 적용했다.

이 외에도 우수상을 받은 '속도조절 폴대'와 '손을 소독 해야만 열리는 병실문' 등 다양한 시제품이 만들어졌다.
시와 서울의료원은 메이커톤 개최에서 그치지 않고 이날 제작된 시제품을 서울시립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등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다. 서울산업진흥원과 연계해 사업 가능성이 있는 시제품에 제작비를 지원하거나 창업공간 입주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투자유치 및 홍보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의료원에서는 10월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열리는 '2016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 부스를 설치하고 메이커톤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시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앞으로 의료 현장을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메이커톤 같은 행사를 지속 지원하겠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제조·투자회사와 연계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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