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원 전 서울메트로 사장 (사진 출처=연합)
[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이정원 서울메트로 사장이 24일 사장직에서 내려왔다.
이 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1년 9개월 간 서울메트로가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밖으로부터 신뢰받는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왔지만 부족함이 많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달 초 일신상의 이유로 서울시에 갑작스럽게 사표를 냈다. 일각에서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이 무산된 데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 사장은 2014년 8월 취임 후, 서울 지하철 1~4호선 운영사인 서울메트로와 5~8호선 서울도시철도공사의 통합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정원 사장은 2014년 2월 서울메트로에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입사해 6개월 만인 그해 8월 사장으로 임명됐다. 사장 임명 전에는 전국증권산업노조위원회 위원장, 투기자본감시센터 초대운영위원장,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부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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