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오리온은 고래밥이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효과에 힘입어 1~4월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9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리온은 고래밥이 한 번에 먹기에 양이 많고 보관이 번거롭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지난해 중량은 56g에서 40g으로 조정하는 대신, 가격을 1000원에서 700원으로 낮췄다.
‘펀(Fun)’ 콘셉트의 다양한 프로모션도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종이접기 전문가 김영만 씨와 공동 개발한 ‘해양생물 종이접기’패키지가 아이들의 집중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놀이문화로 자리 잡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라두(고래), 문어크(문어) 등 고래밥 캐릭터들이 바다 속 여행을 떠나는 ‘톡톡퍼즐’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여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래밥에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 출시 33년을 맞은 장수제품임에도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며“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여러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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