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갑작스럽게 나온 이적설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는 유쾌한 농담으로 받아넘겼다.
손흥민은 23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경기 출전이 적었던 해외파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대표팀 체력훈련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손흥민은 기성용(스완지시티) 등과 함께 부족했던 체력을 끌어올리면서 6월 A매치 2연전에 뛸 몸만들기에 일찌감치 들어갔다.
손흥민은 "이적설에 따로 들은 이야기는 없다. 기사로 접해서 딱히 드릴 말씀도 없다"면서 "팬들보다 내가 걱정해야 될 것 같은데. 구단에서 알아서 잘 해결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팬들이 걱정하실 일은 없다"고 했다.
손흥민은 스페인과의 평가전을 잘 준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손흥민은 "대표팀이 지금까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팀을 쉬운 상대라고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아무래도 아시아쪽이기 때문에 그렇다"면서 "원정 경기를 오랜만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하고 망신 안 당하도록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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