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나온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엔화가 뛰면서 일본 증시는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 내림세로 에너지주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2%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의 예상치(-9.9%)보다 감소폭이 큰 것이다. 이로써 일본의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12개월까지 줄어든 이후 3년만에 최장기다. 올 들어 강세로 방향을 튼 엔화의 영향이 컸다.
지난주 달러당 110엔까지 내려갔던 엔화 가치는 이날 0.35% 오른 달러당 109.76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중국 증시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현지시간으로 10시3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63% 오늘 2843.16을 기록중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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