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사망자, 65세 이상 많고 논밭·비닐하우스에서 숨져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지난해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1056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11명이었다. 이중 7명이 65세 이상의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사망자 7명은 논밭에서 6명, 비닐하우스에서 1명이 숨졌다.
65세 이상 온열질환자(280명) 중 40%가 논밭(106명)과 비닐하우스(6명)에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날에는 논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복지부는 폭염대비 노인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지자체 '독거노인 보호대책 추진실태'도 점검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됐을 때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인 취약 독거노인(약 22만 명)에게 생활 관리사(약 8800명)가 매일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도록 했다.
◆폭염 대비 행동요령
-라디오나 TV를 통해 무더위 관련 기상상황에 매일 주목한다.
-물을 자주 마신다.
-시원하게 지낸다.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한다.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다.
-외출할 때 양산이나 모자를 이용해 햇볕을 차단한다.
-더운 시간대(특히 낮12시~오후 5시)에는 휴식한다.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연락처(119 또는 1661-2129)로 연락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