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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결국 옥시 제품 퇴출…불매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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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국내 12개 매장에서 옥시제품 판매 중단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미국계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결국 가습기 살균제 제조기업인 옥시레킷벤키저의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국내 12개 매장에서 옥시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현재 매장에는 옥시 제품은 전혀 판매되지 않고 있다. 코스트코는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편의점 등의 유통업체들이 옥시 제품 판매 중지를 선언한 것과 달리 최근까지 옥시 제품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해 빈축을 샀다.

코스트코 관계자는 "옥시 제품 판매에 대한 소비자 항의가 이어졌다"면서 "사회 분위기에 맞춰 옥시 제품을 전부 철수시켰다"고 설명했다.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대형마트에 이어 백화점, 편의점, 온라인몰까지 판매 중단에 동참하면서 최근 일주일내 전 유통채널에서 옥시 제품이 퇴출됐다.
한편 코스트코도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와 동일한 성분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 제품을 판매했지만 '나몰라라'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과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2008년부터 4년 간 자체브랜드(PB) 상품 '가습기 클린업'을 판매했다. 이 제품으로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사망했다고 피해자들은 주장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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