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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주년 '구글 캠퍼스'…"서울, 스타트업 허브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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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스타트업 9곳 총 121억원 투자 유치

임정민 구글 캠퍼스 서울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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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설립 1주년을 맞은 구글 캠퍼스 서울이 입주 스타트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집중 멘토링, 글로벌 멘토링 등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도입한다.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열린 1주년 기념행사에서 임정민 구글 캠퍼스 서울 총괄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 글로벌, 임팩트, 다양성 세 측면에 특히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캠퍼스'는 구글이 만든 창업 지원 기관이다. 런던, 마드리드, 바르샤바 등 전 세계 6개국에 설립됐다. 아시아에서는 지난해 5월 생긴 캠퍼스 서울이 유일하다. 등록된 회원은 7만명이 넘는다.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구글 캠퍼스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유치한 투자액은 1억500만달러(한화 약 1231억원)에 달한다.
캠퍼스 서울에서 지난 1년간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한 입주사 9곳은 총 12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창업가, 투자자, 창업 준비자 등 총 1만3000여명이 캠퍼스 서울 커뮤니티 회원으로 가입했고, 캠퍼스 서울에서는 한 해 동안 450개 이상의 창업 관련 행사가 열렸고, 총 2만 명 이상의 창업가들이 방문했다.

구글 캠퍼스 서울은 앞으로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프로그램들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캠퍼스 서울은 다음달 13일부터 스타트업들의 국제 교류를 위한 '구글 글로벌 엑스퍼트 위크(Google Global Expert Week)'를 개최한다. 구글의 개발, 마케팅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캠퍼스 서울에 2주간 머무르며 컨설팅을 제공한다.

혁신적인 제품과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교육 세션도 마련된다. 성장 단계의 스타트업이 규모를 키울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멘토링하는 '스케일업을 위한 캠퍼스 멘토링', 사업 개시 전에 피드백을 받아 볼 수 있는 '캠퍼스 도그푸더(Campus Dogfooders)' 프로그램 등을 준비 중이다. 또한 다양성을 위해 여성, 성소수자 위주의 스타트업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임 총괄은 "지난해 캠퍼스 서울이 첫 걸음을 딛는 해였다면 올해는 확실하게 성장하고 싶다"며 "캠퍼스 서울을 통해 서울이 글로벌 스타트업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 캠퍼스 서울은 지난 1년 간 전 세계 스타트업이 모여 교류하는 '캠퍼스 익스체인지', 육아 때문에 창업의 꿈을 미루던 이들을 지원하는 '엄마를 위한 캠퍼스', 스타트업 전용 '캠퍼스 리크루팅 데이' 등 9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재 캠퍼스서울에는 콜버스랩, 피스칼노트, 플런티, 핀다, 비주얼캠프, 임프레시보, 모인이 입주해있다. 데이블, 아씨오, 라이크라이언, 채팅캣, 뱅크샐러드, 리얼리티 리플렉션, 바이트코드랩, 원티드, 레트리카가 캠퍼스 서울을 거쳐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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