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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국내 클라우드 시장 진출…"中 진출 韓 기업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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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조 뱅크웨어글로벌 대표

이경조 뱅크웨어글로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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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는 SK주식회사 C&C, 뱅크웨어글로벌 등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기업과 손잡고 중국 시장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국내 기업 공략에 나선다.
알리바바 그룹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인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27일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국내 총판을 맡은 뱅크웨어글로벌 이경조 대표는 "중국 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이 많지만 중국 내 규제나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클라우드링크는 알리바바클라우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복잡성과 불편없이 중국 시장에서 사업하고 경쟁력과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배우련 뱅크웨어글로벌 상무는 "예를들어 국내 게임사의 경우 중국에 진출하려면 금전 손해를 보더라도 각종 IT 인프라 문제 때문에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야만 하는데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인프라를 사용하면 직접 진출이 가능하다"며 "가격도 여타 글로벌 클라우드기업보다 10~30% 저렴하다" 설명했다.
2009년 알리바바 그룹 내 설립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국 클라우드 시장 29.7%(IDC 집계)를 점유하고 있는 1위 사업자다. 현재 중국 내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칭다오, 선전 5곳의 주요 거점과 해외 서비스를 위한 홍콩, 싱가폴, 미국 실리콘밸리, 미국 버지니아 등 총 9개 지역에 클라우드 센터를 가지고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기간인 광군절에 알리바바 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7억1000만건의 결제거래가 이뤄져 한화로는 16조5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한 건의 실패없이 초당 평균 8만5000건, 최대 피크시간 기준 14만건의 결제를 처리해 세계 기록을 작성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한국어로 지원되는 서비스 포털을 비롯해 클라우드 컨설팅·메니지드 서비스, 사업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ICP 비안(인터넷콘텐츠사업자 등록) 대행 절차와 알리바바 결제서비스 알리페이 결제 연동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전날 국내 SK주식회사 C&C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SK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SK-알리바바 클라우드 포털'을 구축하고 자체 서비스 상품을 설계·운영할 계획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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