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해 이마트와 롯데슈퍼에 이어 올해 홈플러스와 GS리테일 등 대형마트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도내 생산 농산물이 시중에 안정적으로 납품돼 판매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내달 4일까지 8일간 전국 매장에서 도내 생산 농산물 10개 품목을 중심으로 한 ‘충남 농산물 특별전’을 개최해 판촉전에 나서는 기회를 갖는다.
이에 앞서 도는 유통업계와 가격 교섭력을 높일 수 있는 통합마케팅 구조의 틀을 마련하는 한편 온라인쇼핑몰 활성화와 광역 브랜드 개발·출시, 대형 유통시장 개척 등에 주력해 왔다.
여기에 롯데슈퍼(350개 매장)에 유기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고 최근 홈플러스와 GS리테일 등으로 농산물의 안정적 납품·판매경로를 확대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냈다.
특히 도는 농특산물 직거래 창구 ‘농사랑’을 통해 올해 3월말까지 총 59억원의 매출을 기록, 연매출 100억원 달성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농사랑에는 2712개 농가가 입점해 1500여개의 농·특산물을 등록·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도내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도는 앞으로 농가의 참여기반 확대에도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3농 혁신 중 유통혁신이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농가의 참여기반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게 요지다.
도 관계자는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더라도 제대로 판매할 수 없다면 3농혁신의 노력은 결실을 맺기 어려울 것”이라며 “도는 앞으로 지역 농산물이 안정적인 판로를 갖추고 다수의 농가가 이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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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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