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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줄이고, 에너지 절감하는 '아파트 속 과학'

최종수정 2016.04.22 10:00 기사입력 2016.04.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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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층간소음·단열·결로 방지기술 보유…현대건설, 에너지 절감에 '집중'
스마트기기 활용도 높아져…가스·난방 제어부터 주차확인까지


대림산업의 층간소음·단열·결로 방지 특화기술

대림산업의 층간소음·단열·결로 방지 특화기술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층간소음 예방부터 에너지 절감까지 '아파트도 과학'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 대형건설사들이 앞다퉈 새 아파트에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주거의 질을 높이면서다. 브랜드 아파트의 경쟁과 함께 '차별화'를 위한 건설사들의 노력도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에는 건설사 고유의 특화 기술이 적극 반영되고 있다. 건설사들의 자체 기술력 개발과 함께 주거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MOU) 등 움직임이 활발하다. 층간소음을 막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등 실생활과 바로 연결되는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신기술 개발은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같은 생활밀착형 기술이 적용된 단지들이 주거 편의성과 질을 중요시하는 수요자들에게 어필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층간소음 저감(특허 등록), 단열(특허 출원), 차음(특허 출원)과 관련된 특화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층간소음 저감 기술은 거실과 주방 바닥에 침실(30㎜)보다 2배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적용해 층간소음과 난방 에너지를 함께 줄여주는 특화 기술이다. 이달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에도 이 기술이 도입된다. 단지는 양주신도시 A-18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면적 66~84㎡ 1160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제로에너지 시범사업 단지로 선정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에 에너지 하이 세이브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태양광전지, 에너지?환경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한다. 또 현대산업개발은 사전 제작 콘크리트와 단열재를 하나로 합쳐 단열 성능을 40% 이상 높인 고단열 복합 PC 외벽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최첨단 시스템도 아파트에 속속 적용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집밖에서 모바일 기기로 가스,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를 개발해 지난해 분양한 'e편한세상 수지'에 처음 적용했다. 삼성물산은 지하주차장 내 주차위치 확인 및 비상호출, 공동현관 자동문열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등의 기능을 담은 웨어러블 원패스 시스템을 작년 은평구 녹번동에서 공급한 '래미안 베라힐즈'에서 선보였다.

주거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제휴(MOU)도 진행 중이다. HN주택임대관리는 지난 해 11월 SK텔레콤과 뉴스테이 주택에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설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N주택임대관리가 대구와 부산 등에서 공급을 준비 중인 뉴스테이 임대주택에는 홈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이 적용된다. 현대건설도 올해 2월 SK텔레콤과 스마트홈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올 하반기 입주 예정인 아파트부터 스마트홈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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