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지원, 종로구 및 종로구의회와 하노이시 떠이호구 경제·문화 등 가교 역할 우호협력, 교류증진 기여한 공로 인정
종로구 명예구민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나 종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자 또는 지역에 2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거나 근무하면서 우호증진에 공헌한 외국인 등을 명예구민으로 선정, 예우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해 내·외국인의 구정 참여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또 대한민국과 베트남, 종로구 및 종로구의회와 하노이시 떠이호구 간 가교 역할을 해 경제·문화·체육·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증진에 큰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올 2월 베트남 신년인사회에서 한국 아리랑 선보이면서 한국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는 등 노력한 점을 인정해 종로구 명예구민으로 선정됐다.
구는 이번 명예구민 선정을 위해 김복동 종로구의회의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3월23일 명예구민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역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팜후치 주한베트남대사를 종로구 명예구민으로 최종 선정했다.
종로구는 지난 ▲2011년 방송인 송해 1명 ▲2013년 지역사회 봉사 분야의 소규원 참사랑봉사회 회장, 지역문화예술발전분야의 한순자
초고장(草藁匠ㆍ집풀공예장)·신달자 시인·윤인석 교수 등 3명과 다문화가정지원활성화 분야의 베트남국적의 레티퀸·강옥례 방문교육지도사 등 총 7명을 종로구 명예구민으로 선정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팜후치 주한베트남대사를 종로구 명예구민으로 선정한 것을 계기로 종로구, 종로구의회 및 베트남간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 복리증진에 기여한 내·외국인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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