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용 마스크 등 이색상품 '다양'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하루 걸러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 최근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연일 계속되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급등하고 있다. 실내 공기 정화 제품은 물론 애견용 마스크, 코 마스크 등 상품 구색도 다양하다.
13일 G마켓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판매율은 작년보다 2배 이상 높아졌고,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아동용 마스크 매출도 급등했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대기 오염 수준이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급등했다”며 “공기청정기 뿐만 아니라 공기정화식물, 코에 넣어 사용하는 코마스크 노스크, 애견용 마스크 등 관련 이색상품도 인기”라고 설명했다.
에어코리아 환경부 대기환경정보는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보통'이나, 오후부터는 황사의 영향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에어코리아는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는 황사의 일부가 지상으로 낙하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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