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청계천로 문화창조벤처단지를 찾아 '케이-스타일 허브(K-Style Hub) 한식문화관' 개관식에 참석한 뒤 같은 장소에서 제5차 문화융성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문화융성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표재순 위원장으로부터 문화융성 과제를 보고 받고 토론에 참여했다. 이날 위원회는 역점 추진 과제로 ▲한식문화 세계화 기반 구축 ▲소외지역 문화박스쿨 운영 ▲체감형 지역생활문화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 ▲문화서비스 및 컨텐츠 제작환경 개선 등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문화예술을 배우고 체험하면서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게 돕는 정책적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문화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청소년기에 갖게 돼서 자긍심을 갖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를 잃어버리는 것이고 우리 혼을 잃어버리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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